티스토리 뷰
실화를 바탕으로 한 넷플릭스 영화 <구조견 루비> 소개
<구조견 루비>는 실화를 바탕으로 2022.3월 미국에서 제작한 넷플릭스 영화다. K-9 부대원이 되길 간절히 바라는 주 경찰관이 자신과 똑 닮은 말썽꾸러기 유기견과 만나게 되면서 서로 진정한 파트너가 되는 과정을 감동적이면서도, 아름답게 그려낸 이야기로 지친 일상에 힐링이 되는 영화로 적극 추천하고 싶다. <구조견 루비>는 영상 중간중간 화면이 흑백으로 바뀌는데 바로 루비의 시선으로 보는 장면들로, 감독의 동물에 대한 애정이 느껴져 너무 좋았다. 또한 영화의 엔딩 장면에서 영화의 실제 주인공과 루비가 깜짝 등장하는데, 대니얼과 오닐은 10년간 파트너로 일했고 현재도 로드아일랜드 주 경찰로 활약하고 있으며, 루비는 2018년 올해의 수색 구조견으로 뽑혔다고 한다. 또한 영화에서 루비를 잘 연기한 개 베어도 보호소 출신으로 안락사 직전에 훈련사에게 구조됐다고 하며, 마지막으로 지역 동물 구조 단체에 연락해 동물을 구조해 달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루비, 보호소 유기견에서 최고의 경찰견이 되기까지
루비는 보호소에서 생활하는 유기견이다. 7번이나 입양됐었지만, 입양만 되면 사고뭉치가 되어 번번이 파양 되어 돌아온다. 만일 이대로 입양이 안되면 다음날 안락사당할 운명이다. 하지만 유기견 보호소 직원인 펫(카밀 설리번)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 그날 마침 대니얼 (그랜트 거스틴)이 간절히 원하는 정식 경찰견 대원인 K-9 부대원이 되기 위해 유기견 보호소를 찾아와 루비를 입양하게 된다. 전혀 훈련되지 않은 루비는 첫날부터 온 집안을 뛰어다니며 말썽을 부리고, 복종훈련에서도 공격성을 보이는 바람에 대니얼은 어쩔 수 없이 루비를 보호소로 다시 돌려보내려 하나 누군가 자신을 믿어줬던 것처럼 루비에게도 그런 운이 필요하다는 세이머스의 말에 다시 한번 루비를 믿기로 한다. 다행히 영리한 루비는 바로 훈련에 잘 적응하여 처음엔 테스트를 통과했지만, 사회화 훈련이 되어있지 않았던 루비는 결국 후보생 선발시험에 떨어지고 만다. 실망한 대니에게 부인 멜( 케일라 잰더)은 루비가 대니얼과 닮았다며, 산만하고 난독증까지 있지만 어떤 일이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하는 대니얼을 응원한다. 다시 한번 도전해보기로 한 대니얼과 루비는 루비에게 맞는 훈련 방법으로 열심히 훈련하여, 드디어 후보생 선발에 합격하게 되고, 오랜 기다림 끝에 살인 사건 현장에 투입된다. 현장에서 루비는 정확하게 시신의 위치를 찾아냈지만, 대니얼은 루비를 믿지 못해 실습에 실패하게 되고, 루비 탓을 하며 원망한다. 자신을 믿지 못한 대니얼에게 실망을 한 것일까, 상처를 입은 것일까 루비는 집을 나간다. 다음날 루비가 찾았던 곳에 시신이 정확하게 있었다는 것을 안 대니얼은 루비를 믿지 못한 자신을 후회하며 루비를 찾아다닌다. 때마침 어린아이의 실종 사건이 터져 루비와 같이 출동해야 하는 순간 루비가 다시 돌아온다. 대니얼은 루비를 집으로 데려다 주려 하지만 루비는 대니얼과 함께 출동하고 싶어 하여 둘은 같이 현장으로 간다. 깊은 밤 위험한 산속에서 아이를 찾아 구조해야 임므로 대니얼은 오로지 루비만을 믿고 산속으로 들어가 드디어 실종된 아이를 찾는다. 하지만 아이가 심하게 다쳐 빨리 구조를 해야 하나 너무 깊은 산속이라 무전이 안 되는 급박한 상황에 루비가 큰소리로 짖어 다른 대원들에게 알리고 결국 아이를 구조하는 데 성공하게 된다. 구조 후 아이의 엄마가 고맙다고 인사를 하러 왔는데 바로 루비를 입양했던 보호소 직원 펫이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루비를 위해 노력했던 펫의 아이를 결국 루비가 살리게 된 것이다. 그렇게 대니얼과 루비는 드디어 K-9의 정식 대원이 되었다.
<구조견 루비> 영화 네티즌 평점, 해외 평점
실화여서 더욱 감동이 깊었던 <구조건 루비>는 온 가족이 함께 감상하기 좋은 힐링 영화로 적극 추천하고 싶다. <구조견 루비>는 글로벌 넷플릭스 영화 순위 3위, 네티즌 평점 9.52점, 그리고 해외 평점은 7.2점이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지만 유기견을 보호하는 보호소에서도 입양되지 못한 유기견들의 안락사 현실이 너무 안타까웠다. 영화를 보는 내내 유기견들과 유기견 보호소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